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북한 평양의 백화점 내부 모습이 중국 SNS에 올라왔습니다.<br><br>유명 스웨덴 가구 브랜드며, 해외 명품 화장품까지 버젓이 팔리고 있었는데요 <br> <br>모두 대북 제재 위반인데, 어떻게 된 일일까요?<br> <br>장하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세련되고 깔끔한 느낌의 대형 쇼핑몰. <br> <br>한국에서도 유명한 독일 유명 스포츠브랜드의 로고가 선명하게 보입니다. <br> <br>프랑스 명품 브랜드 화장품과 일본을 대표하는 뷰티 브랜드의 제품도 전시 돼 있습니다. <br> <br>안에는 스웨덴 글로벌 가구 브랜드의 선반이나 의자도 진열 돼 있습니다. <br> <br>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쇼핑몰처럼 보이지만 이곳은 북한 평양입니다. <br> <br>북한에서 유학 중인 한 중국인이 이달 5일 공개한 영상으로, 북한 최대 쇼핑몰로 알려진 평양의 '류경금빛상업중심'을 소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영상 속 물건은 대부분 수입 사치품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정한 대북 제재 위반 품목들입니다.<br><br>전문가들은 러시아나 중국을 통해 우회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대북 제재 위반의 틈새가 벌어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. <br> <br>[양무진 /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] <br>"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려면 적어도 그런 상품이 있어야만 외화도 획득할 수 있고. 러시아 통해 중고상품으로 위장해서 들어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." <br><br>일각에서는 홍보를 위해 북한이 의도적으로 영상을 만들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허민영<br /><br /><br />장하얀 기자 jwhite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