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제 경호처 준비 상황 살펴볼겠습니다. <br> <br>경호처는 “매뉴얼대로 하겠다”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체포 영장 집행을 막겠다는 거죠. <br> <br>어떻게 막겠다는 건지, 관저 앞 연결합니다. <br> <br>Q. 남영주 기자, 경호처의 입장이 나왔습니까.<br> <br>[기자]<br>[답변1] 네, 경호처는 경찰의 체포 영장 집행을 막겠다는 뜻이 분명합니다. <br> <br>오후 1시 경 언론에 입장문을 냈는데요. <br> <br>“사전 승인 없이 대통령 관저를 출입하는 것은 위법“이라며 “불법적인 영장 집행에 대해선 기존 경호 업무 매뉴얼대로 대응하겠다“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왜 불법 영장 집행인지 이유도 밝혔습니다. <br> <br>“대통령 관저는 경호구역이자 국가안보시설로 출입을 위해선 반드시 책임자의 사전 승인이 필요하다"는 겁니다. <br> <br>여기서 말하는 책임자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을 의미하는데,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 차장은 영장 집행을 저지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합니다. <br> <br>"어제 책임자 승낙없이 군사비밀장소에 들어가는 건 적법하지 않다고 법원행정처장이 국회에서 말한 이후 내부 직원들도 안정을 찾는 것 같다”는 기류도 전했습니다. <br> <br>[질문2] 내일 경찰이 그리로 들어갈 방침인데 현장 분위기는 어때요? <br> <br>제가 종일 현장을 둘러봤는데요. <br><br>경비 태세가 삼엄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소총 등으로 무장한 경호들이 관저 주변을 수색했고, 며칠 전까지 해도 철조망과 쇠사슬로만 잠겨있던 철문 앞에는 차벽이 추가로 세워졌습니다.<br><br>철통 요새화를 이룬 모습이었습니다.<br> <br>체포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관저 앞의 대통령 탄핵 집회 열기는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찬기 김근목 김래범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남영주 기자 dragonball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