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 광역수사단 형사 포함 천여 명 집행에 동원 <br />관저 주변 질서 유지에는 기동대 3천여 명 투입 <br />박종준 전 경호처장 출석…경호처 강경파 압박 계속 <br />김성훈 경호차장 체포영장…현장서 체포 시도 전망<br /><br /> <br />경찰이 대규모 인력을 대통령 관저로 집결시키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연결합니다. 신귀혜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체포영장 집행, 규모는 어느 정도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체포영장 집행에 동원되는 인원은 수도권 광역수사단 형사를 포함해 천 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국수본 인력 일부는 공수처로 파견됐고요. <br /> <br />관저 주변 질서 유지에는 기동대 51개 부대 3천여 명이 투입됐는데, 지난 1차 집행 때 투입된 인원보다 300명 정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경호처 인원을 상대로 압도적인 인해전술을 펴겠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1차 집행 뒤부터 경찰은 경호처 수뇌부를 줄줄이 입건하는 등 와해를 차근차근 시도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박종준 전 경호처장 등 일부 간부들이 소환조사에 응하면서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고요. <br /> <br />출석에 응하지 않는 강경파 간부들에 대해서는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하는 등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이 발부까지 됐는데요. <br /> <br />윤 대통령과 김 차장의 체포영장을 모두 손에 쥔 만큼 경찰은 현장에서 와해 작전을 적극적으로 시도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찰, 체포영장 집행 장기화도 염두에 두고 있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은 어제 수도권 광역수사단 책임자들이 모인 가운데 3차 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는 1시간 반 동안 열렸고 채증 방법 등 구체적인 집행 방식이 논의된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선 회의들에서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언급이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 회의에서는 저항하는 경호처 인원들을 4인 1조로 제압한다는 내용도 다뤄진 거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1차 집행 이후 관저에는 쇠사슬이 둘러지고 철조망이 설치되는 등 경계가 한층 강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번 체포영장 집행을 체포, 장애물 제거, 제압 등 세부 임무를 나눠서 진행할 거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준비물 목록에는 보조배터리와 여벌 옷, 방한용품 등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오래 걸리더라도, 한 명 한 명 확실하게 제압하면서 영장 집행을 완수하겠다는 의도로 읽힙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귀혜 (shinkh061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11505334605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