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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포 직전 ‘영상 메시지’ 촬영한 윤 대통령

2025-01-15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윤 대통령이 탄 차량이 관저를 나선 직후, 2분 48초 분량의 영상 메시지가 공개됐습니다. <br> <br>유혈사태를 막기 위해 체포에 응하지만 공수처 수사는 인정하지 않는다는 내용인데요, <br><br>체포 직전 휴대전화를 이용해 촬영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 <br> <br>장하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넥타이를 매지 않은 채 셔츠에 짙은 남색 자켓을 입은 윤석열 대통령. <br> <br>베이지색 커튼을 배경으로 서서 담화를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[국민께 드리는 말씀] <br>"안타깝게도 이 나라에는 법이 모두 무너졌습니다. 이런 불법의 불법의 불법이 자행되고 무효인 영장에 의해서 절차를 강압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보고 정말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." <br><br>수사권이 없는 공수처가 신청한 영장을 서울서부지법이 발부한 것을 불법으로 규정한 겁니다. <br><br>체포 절차에 응했지만 공수처의 수사를 인정한 것은 아니라고 거듭 강조했습니다. <br><br>[국민께 드리는 말씀] <br>"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 일단 불법 수사이기는 하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습니다. 그러나 제가 이 공수처의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닙니다." <br> <br>윤 대통령은 지지층을 향해 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 "청년들이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정말 재인식하게 돼 이 나라의 미래는 <br>희망적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"고 밝혔습니다.<br> <br>해당 영상은 2분 48초짜리로 관저에서 사전 촬영된 것으로 보입니다. <br><br>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 "대통령이 국민께 드리는 글을 본인이 즉흥적으로 말씀하셨다"며 "핸드폰 카메라로 찍어서 바로 내보낸 것"이라고 전했습니다.<br> <br>윤 대통령의 담화는 비상계엄 선포 이후 이번이 6번째인데, 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 탄핵소추안이 의결된 지난해 12월 14일 대국민 담화 발표 이후 32일 만입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승은<br /><br /><br />장하얀 기자 jwhit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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