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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호처, 아무도 체포조 안 막았다

2025-01-15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영장 집행이 속전속결로 이뤄진 배경엔 경호처의 협조적인 자세가 바탕이 됐습니다. <br><br>어제까지만 해도 소총을 들고 다니며 무력 시위를 했었지만 오늘 막상 경찰이 뚫고 들어오자, 순순히 길을 내줬고, 저지선에 모습을 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. <br> <br>우현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 체포조가 1차 저지선을 넘어 3차 저지선까지 통과하는데 걸린 시간, 40분 정도에 불과했습니다. <br> <br>속전속결로 관저에 진입한 건데, 경호처가 지난번과 달리, 전혀 저항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 <br><br>지난 3일, 1차 집행 때 경호처 직원 수십 명은 2차 저지선에서 소형버스로 길목을 가로막았습니다.<br><br>차벽 틈새로 진입하려는 체포조를 온몸으로 막아서며 몸싸움도 벌어졌습니다. <br><br>하지만 이번엔 같은 장소에서 체포조를 저지하기 위한 차벽은 보이지 않습니다. <br><br>경찰 체포조가 1차 저지선을 넘어 집결하고 있는데도, 형광색 조끼를 입은 경호처 직원들은 주머니에 손을 넣거나 촬영만 합니다. <br> <br>체포조가 관저로 이동을 시작하자, 휴대전화를 만지며 따라올라가기만 합니다. <br><br>경호처가 지난 번처럼 팔짱을 끼고 인간 방어벽을 만들며 저지했던 모습도 없어, 체포조가 손쉽게 진입했습니다. <br><br>김성훈 경호처장 직무대행은 유혈사태를 감수하고서라도 영장 집행을 막아야 한다는 방침으로 전해졌지만, 다수 경호처 직원들은 이에 따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석동은<br /><br /><br />우현기 기자 whk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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