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직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기관 조사를 받는 것 역시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200쪽 넘는 질문지를 바탕으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대통령은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 등을 받습니다. <br /> <br />위헌·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부터 국회 봉쇄, 선관위 침투와 정치인 체포 시도까지, <br /> <br />'비상계엄' 사태의 정점에 윤 대통령이 있었다는 게 수사기관들의 일치된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치열한 수사 경쟁 끝에 검찰로부터 윤 대통령 사건을 넘겨받은 공수처는 <br /> <br />윤 대통령이 잇따른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법원으로부터 체포 영장까지 발부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일 제대로 된 준비 없이 한 차례 체포에 나섰다가 경호처의 저지에 발길을 돌리면서 거센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지만, <br /> <br />재시도 끝에 결국 윤 대통령 신병을 확보해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피의자 조사가 성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준비된 질문지만 200여 쪽으로 방대한 분량이라 이재승 차장을 시작으로 이대환·차정현 부장이 모두 신문에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 측에서는 윤갑근 변호사가 변호인으로 입회했는데, <br /> <br />영상 녹화를 거절한 채,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상대로 비상계엄 사전 모의부터 세부 실행까지 구체적인 경위 등을 캐물을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주어진 48시간 안에 윤 대통령의 진술을 최대한 확보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;김자영 최성훈 <br />영상편집;이은경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원 (woni041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11521105567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