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은 12·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자체적인 특검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일단 여당이 특검법안을 내면 논의해보겠다는 입장인데, 내일 본회의까지를 협상 시한으로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손효정 기자! <br /> <br />민주당은 '내란 특검법' 처리를 공언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힘도 입장을 정리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은 2시간 가까운 의원총회 끝에, 자체적인 '계엄 특검법'을 108명 의원 전원 이름으로 발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총 뒤 기자들을 만나, 외환죄를 비롯한 독소조항이 가득한 야당 특검법안은 받을 수 없다며, 꼭 필요한 부분만 담아 당론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 특검법안엔 수사 대상에서 외환과 내란 선전·선동 혐의 등을 제외하고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 3명을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의원총회에선 대통령이 체포된 상황에서 실효성이 없다며 특검에 부정적인 목소리도 다수 나왔지만, 민주당 안이 통과되는 최악의 상황을 막아야 한다는 현실론이 더 크게 작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의 특검법안은 내일 발의될 예정인데요, 민주당과의 특검법 협상 여부가 관건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여당이 법안을 내면 내일 오전 11시부터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애초 계획처럼 내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특검을 처리하겠다고 못 박았는데요. <br /> <br />박찬대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난 뒤, 본회의까지도 협상이 끝나지 않으면 회의를 정회해서라도 마무리하고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과 협상 가능성에 대해선 잘 될 것으로 보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상황에서 특검 도입을 더 늦춰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재차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 민주당이 여당의 특검 처리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는 데다, 쟁점마다 여야 의견 차이가 커 특검법 협상이 쉽지 않을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 체포의 여파도 여전한데요, 여야는 오늘도 엇갈린 입장을 내놓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은 체포영장 발부와 집행 과정을 문제 삼으며 일관되게 윤 대통령 수사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아침 회의에서 공수처와 경찰이 민주당의 부역자가 돼 수사 절차를 무시하고 사실상 사법쿠데타를 일으켰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11615595562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