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그동안 용산 한남동 관저 앞에 있던 대통령 지지자들, 오늘부터는 대통령이 체포 상태로 머물고 있는 서울 구치소 앞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. <br> <br>현장 연결합니다. <br><br>권경문 기자, 낮부터 집회를 하던데 지금도 열리고 있습니까? <br><br>[기자]<br>네,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곳 서울구치소 앞에서 오후 1시부터 집회를 열고 있는데요. <br> <br>날이 저물었지만 상당수가 자리를 지키며 구호를 외치거나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. <br><br>대통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이 공수처 조사를 받으러 이동하는 차량 행렬을 보려고 이른 아침부터 구치소 앞에서 기다리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밤을 새워가며 구치소 앞을 지킨 지지자들도 있었는데요. <br> <br>오늘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체포적부심에 직접 참석할 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접하고 중앙지법 근처에서 열리는 대통령 응원 집회로 발길을 돌리는 모습도 보였습니다. <br> <br>지지자들은 "윤 대통령 체포는 불법"이라며 "풀려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겠다"고 외치기도 했는데요. <br> <br>윤 대통령 체포 이후 관저 주변 집회에 참석했던 지지자들도 이곳 서울구치소와 공수처 주변을 중심으로 집결 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대통령 지지 집회 인근에선 "윤 대통령 파면"을 요구하는 탄핵 촉구 집회도 열려 양측의 충돌 우려도 제기됐는데요. <br><br>경찰은 구치소 정문 도로 주변에 차벽과 바리케이드를 치고, 경찰 기동대 수백 명을 배치해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서울구치소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한효준 김석현 강인재 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<br />권경문 기자 moo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