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민주당이 대통령이 2차 계엄을 준비한 정황이라며, CCTV를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지난달 4일 새벽,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를 의결했는데, 50분 뒤에 최소 2만7천 발의 탄약을 실은 트럭이 다시 국회로 향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군에서는 2차 계엄과는 전혀 무관한 동계 관련 물자를 수송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구자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서울 신월여의지하도로 신월쪽 입구. <br> <br>군용 트럭이 도로를 달립니다. <br> <br>CCTV에 찍힌 시각은 지난해 12월 4일 새벽 1시 52분. <br> <br>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의결이 된 지 50분이 지난 시점이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국회가 계엄을 해제시키자 2차 계엄을 발동해 또 다시 국회를 장악하려 한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박선원 / 더불어민주당 의원(그제 국정조사)] <br>"저 트럭, 9공수 거예요, 아니에요?" <br><br>[안무성 / 9공수여단장(그제 국정조사)] <br>"9공수여단 차량이 맞습니다. 그 차량은 '여론조사꽃'이라고 하는 지역으로 1개 지역대가 출동했습니다." <br> <br>박선원 의원은 트럭의 목적지는 '국회'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박선원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여론조사꽃, 평수 다 해봐야 40~50평도 안 되는 그 조그마한 곳에 2만 6천 발의 탄약을 들고 무엇을 했겠습니까? 즉 이들은 국회를 향해서 추가로 투입된 것입니다." <br><br>군 관계자는 "해당 차량은 여론조사꽃으로 향하고 있었으나 부대 복귀 명령을 받고 회차해 복귀했다"며 "실탄이 아닌 방한복 같은 동계 관련 물자를 수송 중이었다"고 해명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<br>영상편집 : 김지향<br /><br /><br />구자준 기자 jajoonneam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