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아프리카공화국의 폐금광에서 불법으로 일하던 광부들이 경찰과 대치하다가 87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아공 경찰은 지난 13일부터 요하네스버그에서 서남쪽으로 140㎞ 떨어진 노스웨스트주 스틸폰테인 폐금광에서 시신 78구를 수습하고 지하에 있던 광부 246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남아공 경찰 대변인은 구조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수습한 9구의 시신을 포함하면 숨진 사람은 모두 87명으로 대부분 굶주림과 탈수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참사는 불법 채굴 단속에 나섰던 남아공 경찰이 광부들을 잡기 위해 물과 식량 반입을 제한하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광부들이 다른 갱도를 통해 나올 수 있었지만, 체포될 것을 우려해 거부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, 현지 노동 단체는 당국의 잔인한 단속으로 벌어진 참사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선중 (kims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11704142789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