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물가와 고금리 그림자 속에도 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와 고용은 탄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양극화가 심각해진 것으로 드러난 만큼, 미국인들이 경제 성장을 체감하게 만들 정책 마련이 트럼프 당선인에게 과제로 주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가 7,292억 달러로 전월 대비 0.4%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 전문가들은 높은 물가와 금리에도 낮은 실업률과 임금 상승 덕분에 소비가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고용 시장도 탄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 이전에 30만 건 수준이었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주 21만7천 건까지 줄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모건 스탠리의 지난해 4분기 순익은 1년 전보다 2배 이상으로 늘며 은행들의 '깜짝 수익' 돌풍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양극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부유층 소비자는 주식 투자와 주택 가치 상승 덕분에 지출을 늘리고 있지만, 저소득층 소비자는 고물가로 인해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AP 통신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매캘라 / 미국 시민 : 공평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. 적어도 기회는 주어져야 합니다.] <br /> <br />[해롤드 / 미국 시민 : 제게 문제가 생긴 적도 있었지만, 일생 내내 일했습니다. 미국은 공정해야 합니다. 옳고 그름은 분명해져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바이든 행정부에 물가 관리 실패 책임론을 제기했던 트럼프 당선인에게 양극화 수준을 완화하고, 미국인들이 경제 성장을 체감할 수 있게 하는 경제 정책이 중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11711120112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