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 시점에서 가장 관심 포인트는 공수처의 대통령 기소와 특검 출범 중 어느 쪽이 먼저일 거냐 부분입니다. <br> <br>대통령 기소가 먼저 이뤄지면 특검이 출발해도 내란죄로는 대통령 수사를 못하게 됩니다. <br> <br>박자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을 출범시켜 검찰 주도의 수사를 가져오겠다는 의지가 강합니다. <br> <br>[노종면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] <br>"민주당은 오늘 안에 결론을 내야 한다는 입장이고. 하루 정도 더 하면 어떻겠냐 이건 성립이 안 돼, (특검 문제를) 2월로 넘기겠다는 뜻이에요 안 하겠다는 뜻하고 같다…" <br> <br>하지만 고민도 있습니다.<br> <br>출범 시한에 따라 특검의 파괴력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. <br><br>공수처는 이번 주말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20일 내인 2월 7일 전에 기소해야 합니다.<br> <br>검찰 기소 후에 특검을 출범할 경우, 특검은 내란죄 혐의에 대해 공소유지만 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같은 사안으로 두 번 기소를 할 수 없어 특검이 출범해도 내란죄를 추가 수사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빠른 특검 출범 속도에 민주당이 공을 들이는 이유입니다. <br> <br>[박범계 / 더불어민주당 법사위 간사(지난 15일)] <br>"천신만고 끝에 특검이 발동돼도 결국은 상당 기간 뒤에 발동이 되며, 공수처는 이중 기소를 못하게 됩니다. 여러 가지가 난맥이 꼬여 있잖아요?" <br> <br>하지만 여야 합의 없이 통과될 경우,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재의결 과정 등을 감안하면 2월 7일 이전 특검 출범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> <br>민주당 관계자는 "특검 파괴력이 낮아질 순 있어도 그래도 특검은 어떻게든 통과시킬 것"이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박자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이 철 김명철 <br>영상편집:이은원<br /><br /><br />박자은 기자 jadooly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