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서울구치소에 체포 피의자 신분으로 머무르고 있는 윤 대통령. <br><br>오늘도 공수처 조사를 거부했습니다. <br> <br>그제 첫날 조사 때 불법 조사라는 기본 입장을 이미 밝힌 만큼 추가 조사에 응할 이유가 없다는 건데요. <br> <br>윤 대통령은 내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도 출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배준석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어제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의 2차 조사를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. <br> <br>체포시한 마지막 날인 오늘 공수처의 3차 조사요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. <br><br>대통령 측은 "첫날 조사에서 기본 입장을 밝혔다"면서 "일문일답식 신문에 답할 이유가 없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수사권이 없는 공수처 수사에 응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어젯밤 서울중앙지법이 대통령 측의 체포 적부심 청구를 기각한 걸 두고는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서울구치소에서 윤 대통령을 면담한 석동현 변호사는 지지자들에게 윤 대통령의 상태를 전했습니다. <br> <br>[석동현 / 대통령 변호인] <br>"대통령께서도 나름대로 참 이 양반이 정말 배짱 하나는 대단합니다. 수심이 있거나 위축되지 않고 있다는 그런 말입니다." <br> <br>구금으로 인한 불편함도 대통령은 대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도 했습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은 내일로 예정된 구속전 피의자 심문에 불출석하기로 결심했습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이 구속심사에 출석하려면 경호차량이 아닌 교정 당국의 호송차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머무르며 변호인단이 참석한 서부지법의 구속영장 심사 결과를 기다리게 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준석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승헌 박찬기 <br>영상편집: 이승근<br /><br /><br />배준석 기자 jundol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