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내일 영장심사가 열리는 서울서부지법으로 가봅니다. <br> <br>공수처의 구속영장 청구를 저지하겠다며 오늘도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부지방법원에 모여들고 있는데요. <br> <br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<br> <br>질문1) 장호림 기자, 서부지법 앞에도 공수처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이 전해졌죠?<br><br>[기자]<br>네 이곳 서울 서부지법 주변에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수백 명이 모여있습니다. <br> <br>공수처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조금 전부터, "불법영장 철회하라"는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고요. <br> <br>경찰이 미신고 집회라며 해산 명령을 내렸지만 돌아가지 않고 경찰과 대치 중입니다. <br><br>공수처가 구속영장을 청구할 걸로 예상되는 시점이 다가오자 대통령 지지자들은 팔짱을 끼고 인간띠를 만들었는데요. <br> <br>'불법 영장' 이라고 적힌 팻말을 든 채 공수처 차량을 막겠다고도 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윤 대통령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공수처 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, 300 명을 투입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고요. <br> <br>구속영장 심사 당일인 내일은 돌발상황에 대비할 경찰 인력을 더 늘릴 계획입니다. <br> <br>서부지법 정문 왼편으로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보낸 근조 화환들도 일렬로 길게 늘어서 있는데요. <br> <br>'사법부 정의는 죽었다'거나 2차 체포영장을 발부한 서부지법 판사를 비판하는 문구 등이 적혀있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어제 대통령 측의 체포 적부심 청구를 기각한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살해하겠다는 온라인 협박글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서울서부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한효준 권재우 <br>영상편집: 강 민<br /><br /><br />장호림 기자 holic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