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리 재계 인사들도 취임식 참석을 위해 속속 미국행 비행기를 탔습니다. <br> <br>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미국과의 소통 창구가 빨리 개선돼야 한단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뉴욕에서 조아라 특파원이 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당선 이후 국내 정재계 인사 중 처음으로 트럼프를 만난지 약 한 달 만입니다. <br> <br>정 회장은 트럼프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에게 취임식 후 무도회까지 초대받았는데, 대미 소통 채널이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정용진 / 신세계그룹 회장] <br>"사업가로서 맡은 바의 임무에만 충실하려고 합니다…대미창구가 빨리 개선돼서 저 아니더라도 더 좋은 자리에 높은 자리에 계신 분을 만나야 되겠죠." <br><br>국내 재계 인사 중에서는 미국에 상장한 쿠팡 김범석 의장과 한국경제인협회장인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이 취임식에 참석합니다. <br> <br>5대 그룹 총수 중에는 초청받은 사람이 없는 가운데, 취임식에 100만 달러를 기부한 현대차그룹의 정의선 회장은 트럼프와 별도 만남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정부 대표로는 조현동 주미 대사가 참석할 예정입니다. <br><br>기존 관례에 맞춘 것이지만 국가 부주석이 참석하는 중국이나 외무상이 참석하는 일본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<br>정상외교의 공백 속에서도 트럼프 2기 행정부와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재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. <br><br>뉴욕에서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창종(VJ) <br>영상편집: 이혜진<br /><br />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