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구치소에서 결과를 기다리던 윤석열 대통령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미결수를 수용하는 독방으로 옮겨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영장 발부 소식에 이어지던 구치소 앞 탄핵 찬반 집회 희비도 엇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이준엽 기자! <br /> <br />윤 대통령, 이제 어떤 절차를 밟게 되는지부터 알려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체포 기간 머물던 '구인 피의자 대기실'을 떠나, 일반 수감자들이 있는 수용동으로 이동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사복 대신, 수형번호가 적힌 카키색 수형복으로 갈아입어야 하는데요. <br /> <br />다른 재소자들처럼 구치소 규정도 따라야 합니다. <br /> <br />다만 박근혜·이명박 전 대통령 사례에 비춰보면, 현직 대통령 신분인 윤 대통령 또한 마찬가지로 독방에 수용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법무부는 아직 윤 대통령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구체적 준비는 하지 않고 있다면서도, <br /> <br />공용 목욕탕 같은 외부 시설을 이용할 때, 이용 시간을 조정하는 등의 방법으로 다른 재소자와의 접촉을 막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구치소 앞 집회 참가자들 희비는 크게 엇갈렸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구속영장이 발부된 새벽 시간까지, 탄핵 찬성과 반대, 양측 집회 참가자들은 쉼 없이 구호를 외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영장실질심사 결과가 나오면서 이제는 대부분의 참가자가 소수 인원만 남고 대부분 철수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구속영장 발부 소식을 들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침통함을 숨기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, "윤석열 대통령 힘내라"는 구호를 외치는가 하면, <br /> <br />일부 지지자들은 울먹이며 결정을 내린 사법부를 비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구치소 앞 주차장 한쪽으로는 윤 대통령 탄핵 찬성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모여 윤 대통령 구속을 촉구했는데요. <br /> <br />찬성 집회 쪽의 경우 구속 발부 소식을 사회자가 전하자마자 다들 크게 환호성을 지르는 정반대 분위기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신나는 노래 등을 틀고 춤을 추며 구속이 당연하다는 취지의 구호를 외쳤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도 질서 유지를 위해 양측 공간을 분리하고 경력을 투입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치소 앞은 당분간 탄핵 반대와 찬성 양측 모두 매일 집회가 신고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YTN 이준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이규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11904545160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