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되면서 서울서부지법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법원 유리창을 깨고 진입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<br><br>배준석 기자, 지금도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경찰이 대치 중인 상태인가요?<br><br>[기자]<br>네, 지금은 현장 상황이 어느정도 정리되면서 현재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법원 앞에는 격렬했던 시위의 흔적이 아직까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. <br><br>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소식에 법원 주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담을 넘어 청사 안으로 침입했습니다. <br> <br>법원을 점거한 이들은 소리를 지르고 소화기를 뿌리는 등 흥분한 상태로 난동을 벌였습니다. <br> <br>경찰과 대치하며 법원 벽면에 돌을 던지고 유리창을 깨기도 했는데요. <br> <br>일부는 영장 심사를 마친 공수처 측의 차량을 파손하고 공격한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오늘 새벽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법원 내부에서 끌어낸 뒤 강제 해산한 상태인데요, <br> <br>서부지법 인근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100여명 정도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경찰은 현재 기동대 17개 부대를 배치해 법원 청사를 보호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구속심사 전후 모두 포함해 86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는데요. <br> <br>경찰은 서부지법 사태와 관련해 수사 전담팀을 설치하고, 채증자료 분석 등을 통해 불법행위 가담자는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> <br>법원행정처장도 오늘 입장을 내고 시위대의 서부지법 난입사태에 대해 "법치주의 부정"이라며 엄중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서울 서부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락균 <br>영상편집: 방성재<br /><br /><br />배준석 기자 jundol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