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윤석열 대통령은 구속 영장 발부를 기점으로 지금까지완 다른 처우를 받게 됩니다.<br> <br>먼저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 최초로 수용 기록부 사진인 '머그샷'을 촬영하고, 체포 당시 입었던 정장 대신 수용자 번호가 새겨진 카키색 수형복, 수의를 입게 됩니다.<br> <br>권경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대통령 관저에서 체포됐을 당시 정장 차림이었던 윤석열 대통령. <br> <br>서울구치소 체포 피의자 대기실에서도 정장을 입고 지냈고, 어제 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오늘 새벽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수형복을 입게 됐습니다. <br> <br>재판 등으로 유무죄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'미결수'가 입는 카키색 동복을 입을 걸로 전해졌는데, 수형복 가슴에는 수용번호도 적혀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미결수 신분이기 때문에 법정 등에 갈 때는 사복을 입을 수 있습니다. <br> <br>구속 첫날인 오늘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정식 입소절차를 밟았습니다.<br><br>인적사항을 교도관에게 확인받고 간단한 건강검진과 신체검사도 받습니다. <br><br>휴대 금지 물건이 있는지 점검 받고, 수용번호를 부여받은 뒤 머그샷도 찍습니다.<br><br>구치소 규칙 등을 안내받고 세면도구와 이불, 식기세트도 지급 받습니다.<br> <br>식사는 구치소 다른 수용자들과 똑같은데, 오늘 아침으로는 만둣국이, 점심은 감자국과 제육볶음 등이 제공된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경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기범, 김찬우 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<br />권경문 기자 moo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