법원 곳곳 폭동 흔적…외벽 깨지고 현판 떨어져 <br />유리창 산산조각…안쪽 사무 공간 그대로 노출 <br />경찰, 법원 주변에 가림막 설치하고 통제 <br />윤 대통령 지지자들, 법원 난입해 시설물 파손<br /><br /> <br />전례 없는 법원 습격에 경찰이 관련자 전원을 구속 수사하겠다며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서부지방법원에는 피해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가운데, 법원은 오늘 출입 절차를 강화하고 정상 운영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지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임예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서부지방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 난입으로 인해 폭동이 일어난 지 하루가 지났는데,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루가 지났지만, 폭동의 흔적은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후문에 있는 현판은 뿌리째 뽑혔고, 유리창은 다 깨져 안쪽 사무 공간이 들여다보입니다. <br /> <br />건물 외벽도 군데군데 부서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문 앞 인도에는 경찰 가림막을 치는 등 보안이 강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진 어제 새벽 3시쯤, 격분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법원에 난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건물 출입문을 파손해 내부로 진입한 뒤 판사들이 머무는 집무실과 CCTV 서버가 있는 관제실 등에서 집기를 망가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은 어제 파손된 유리창 일부를 철거하는 등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해 하루 만에 정상 업무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오늘 예정된 재판은 모두 그대로 열립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차량은 청사 안에 들어갈 수 없고, 방문자는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경찰은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차은경 부장판사에 대해 신변 보호 조치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수사당국의 폭동 사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관과 공수처 수사관을 공격한 혐의 등으로 연행된 인원까지 포함해 서부지법 인근 시위로 이틀간 86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번 사태를 법치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간주하고, 관련자 전원을 구속수사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에서는 특수건조물침입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넘어 최대 징역 10년에 처할 수 있는 소요죄 적용도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서부지방법원 폭동 사태가 일회성 사건이 아닐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실제로 어제 윤 대통령 지지자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예진 (imyj7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12011503743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