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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원이 밝힌 공포의 5시간..."피해액 6∼7억·직원들 트라우마" / YTN

2025-01-20 0 Dailymotion

어제(19일) 새벽 폭동 당시 법원에 남아있던 직원 20여 명은 옥상과 지하로 대피해 공포에 떨었습니다. <br /> <br />유리창과 외벽은 물론, 컴퓨터와 CCTV, 출입통제시스템까지 파손돼 재산 피해만 6∼7억 원 정도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장아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새벽 2시가 넘은 시간, 법원 바깥의 소란 속에 담당 판사는 영장 발부를 결정하고 직원에게 인계를 지시한 뒤 퇴근합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가 영장 실물을 받은 것이 새벽 2시 53분. <br /> <br />6분 뒤, 공보판사가 영장 발부 사실을 언론에 공지합니다. <br /> <br />새벽 3시,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는 뉴스 속보가 이어지자 <br /> <br />흥분한 시위대가 법원 후문 쪽으로 들이닥치기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건물 내부에 있던 법원 직원 10여 명이 급하게 음료수 자판기를 문 쪽으로 옮겨 방어를 시도해보지만, <br /> <br />빼앗은 경찰 방패와 무거운 쇠붙이로 유리창을 부수고 현관으로 난입하는 시위대를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직원들은 옥상으로 급히 대피하며 방화벽을 작동시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진입하기까지 10여 분 동안, 건물에는 직원들과 폭도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는 판사 이름을 부르며 건물 7층까지 올라와 둔기를 휘둘렀는데 <br /> <br />그동안 법원 직원들은 옥상 출입문을 의자로 막으며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 4시 반, 경찰은 시위대를 건물 밖으로 빼냈고 직원들은 전기를 차단할 수 있는 지하로 이동해 혹시 모를 2차 침입에 대비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이 터올 때까지도 시위대가 청사 바깥에서 경찰과 대치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난동이 끝난 뒤 법원의 모습은 처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천대엽 / 법원행정처장 (국회 법제사법위원회) : (법원 직원들이) 심각한 정신적인 충격을 많이 받았을 것으로 저희들 보고 있습니다. 제가 제일 충격을 받은 부분은 발바닥을 디딜 틈도 없을 만큼 유리가 파편화되어서….] <br /> <br />외벽과 유리창은 물론이고, 컴퓨터와 당직실 CCTV 저장장치, 출입통제시스템과 셔터까지 파손돼 청소에만 50명이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액이 6∼7억 원 정도로 추산되는데, 법원은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장아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장아영 (jay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12018085330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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