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트럼프 당선인, 임기 첫날은 독재를 하겠다고 공언해왔죠, <br><br>백악관에 입성하자마자 100여 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예고했는데, 1호는 불법 이민자 추방이 유력합니다. <br> <br>뉴욕에서 조아라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전날 재집권 자축 집회에서 불법 이민자 추방을 가장 공격적이고 광범위하게 할 것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당선인] <br>"내일 취임사에서 소개할 국경 보안 조치는 우리의 국경을 복원하기 위한 가장 공격적이고 광범위한 노력이 될 것입니다." <br> <br>미국 현지에서는 이미 취임 첫날부터 범죄 경력 유무와 상관없이 대대적인 단속이 시작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> <br>뉴욕시가 난민 보호소로 개조해 사용하고 있는 루즈벨트 호텔 앞입니다. <br><br>이처럼 피난처 도시로 불리는 뉴욕은 시카고에 이어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의 표적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> <br>뉴욕 시민 단체들은 벌써부터 반대 집회를 열고 이민자 보호 방안을 공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트럼프는 비공개 만찬에서 "취임 후 곧 100개 가까운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"고 밝혔는데 "중국에 60% 관세를 부과하겠다"고 밝혀온 만큼 고율 관세 정책도 첫 행정명령의 후보로 거론됩니다. <br> <br>트럼프는 또 취임하자마자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‘틱톡’ 매각 시한을 늘리겠다고도 밝혔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당선인] <br>"오늘 틱톡이 돌아왔습니다." <br> <br>조 바이든 정부가 미국에 사업권을 넘기지 않으면 서비스를 할 수 없게 하는 '틱톡 금지법'을 발효했는데 트럼프가 기간을 연장한 겁니다. <br> <br>틱톡 측은 중단했던 서비스를 재개하며 공지 글에 트럼프를 당선인이 아닌 '대통령'으로 표기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뉴욕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창종 (VJ) <br>영상편집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