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현직 대통령 구속은 사상 처음인데요, 구속 첫 날 밤, 윤 대통령은 어떻게 보냈을까요? <br><br>3.7평 안에서 독방생활을 하고 있는데, 신체검사와 머그샷 촬영에 잘 협조했다고 합니다. <br><br>공수처는 다음달 7일 전에는 기소할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배준석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회에 출석한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일반 수용동에서 하룻밤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신용해 / 법무부 교정본부장] <br>"어저께까지 경호처와 경호와 관련된 문제를 협의를 완료하고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일반 수용동으로 이동을 완료했습니다." <br> <br>현직 대통령 신분을 고려해, 여러 수용자가 같이 쓰는 방이 아닌 독방에 수용됐습니다. <br> <br>[신용해/ 법무부 교정본부장]<br>"전직 대통령들 예하고 비슷하게 한 3.6~3.7평 정도 된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." <br> <br>머그샷 촬영과 신체 검사 등 정식 입소 절차에도 잘 협조했다고도 전했습니다. <br> <br>현직 대통령 첫 구금이라 경호처와의 협의를 하고 있다며 외곽 경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대통령의 목욕이나 운동 시간 등을 조율해 다른 수용자와 마주치지 않게 구치소 내부 경계도 철저히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일각에서 서부지법 난입사태처럼 윤 대통령 구출 시도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경호처와 협력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신용해 / 법무부 교정본부장] <br>"경호처하고도 협력을 해서 경호에도 문제가 없도록 지금 하고 있습니다. 서울구치소에서 대통령을 빼내자 그럴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." <br> <br>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구속 기한은 한 차례 연장을 전제로 다음 달 7일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<br>지난 15일 체포됐지만 체포적부심과 구속영장심사로 정지된 체포기간을 추가해 2월 7일까지 구속상태가 유지되는 겁니다. <br> <br>기소는 공수처에서 윤 대통령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이 2월 7일 전에 하게 될 전망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배준석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방성재<br /><br /><br />배준석 기자 jundol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