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대통령이 47대 미 대통령에 취임하며 4년 전보다 더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를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황금기가 시작됐다며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 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언에 국제질서도 큰 도전을 맞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링컨과 어머니의 성서에 손을 얹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선서와 함께 공식 임기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47대 미 대통령으로 취임연설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황금시대가 시작됐다며 미국 우선주의를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/ 미국 대통령 : 미국의 황금기가 지금 시작됩니다. 우리는 모든 국가의 선망의 대상이 될 것이며, 트럼프 행정부에선 더 이상 단 하루도이용당하지 않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30분 동안 이어진 취임연설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남부 국경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강경책을 쏟아 냈습니다. <br /> <br />멕시코만의 명칭을 미국만으로 바꾸고, 파나마운하 운영권도 되찾아 오겠다는 영토 확장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강력한 군대를 건설하겠다면서도 미국이 시작하지 않은 전쟁으로 평가할 것이라며 고립주의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4년 전, 대선 결과에 불복해 취임식에 불참했던 자신과 달리 바이든 전 대통령은 물론 대선 경쟁자였던 해리스 부부도 참석했지만 면전에서 '그린 뉴딜' 폐기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파로 실외 취임식이 취소되면서 실내 경기장인 캐피탈 원 아레나를 찾아 밤새 줄을 선 지지자들은 트럼프의 귀환에 환호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[아델 데마르코 / 트럼프 지지자 : 저는 그(트럼프)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생각하고 취임 첫날부터 그를 믿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대대적인 이민자 단속이 예고된 시카고 등 대도시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아야니 미야나/ 인종차별과 정치적 탄압에 반대하는 시카고 동맹 : 우리는 대량 추방을 막기 위해 싸우면서 이민자 및 이민자 인권 단체와의 연대를 강화할 것입니다.추방 반대!] <br /> <br />4년 만에 복귀한 트럼프 대통령은 단 하루도 다른 국가에 이용당하지 않겠다며 1기 때보다 더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세부과와 영토 확장으로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 하고, 국외 군사 개입은 피하겠다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민주주의와 자유 무역을 중심으로 한 전후 국제 질서도 변혁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상희 (sa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12109041508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