외신들 ’트럼프의 어색한 허공 키스’ 등 소개 <br />트럼프의 ’허공 키스’ 온라인에서도 화제 <br />멜라니아, 취임식서 미국 신진 디자이너 의상 착용 <br />WP "멜라니아, 미국식 패션 갑옷 입고 재입성"<br /><br />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아내 멜라니아 여사 볼에 입맞춤을 하려다 모자챙에 막혀 허공에 키스를 날리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멜라니아 여사는 미국인 신진 디자이너의 작품을 입었는데 외신들은 멜라니아가 '미국식 패션 갑옷'을 입고 돌아왔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 마련된 취임식장에 입장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. <br /> <br />아내 멜라니아의 왼손을 본인의 오른손으로 잡은 뒤 왼쪽 볼에 입맞춤하려 합니다. <br /> <br />멜라니아도 자신의 얼굴을 남편을 향해 돌렸지만, 모자의 챙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마가 걸려 닿지 못했고, <br /> <br />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허공에 입만 벙긋한 뒤 자리를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내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멜라니아 여사는 동그란 챙이 넓은 모자를 썼는데, <br /> <br />외신들은 "박수갈채 속에 등장한 트럼프 대통령에 어색한 허공 키스", "멜라니아의 모자가 취임식에서 트럼프의 키스를 가로막았다" 등의 제목으로 이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온라인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 네티즌들은 "귀엽다", "일부러 피한 건 아니겠지" 등 여러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짙은 감색 울 코트 정장에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취임식 등 공식 일정에 참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포스트는 "멜라니아 트럼프가 미국식 패션 갑옷을 입고 워싱턴에 재입성했다"며 "마치 마피아 미망인이나 종교 집단의 고위 성직자 같은 인상을 풍겼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멜라니아 여사의 취임식 의상은 미국의 신진 디자이너 애덤 리페스가 디자인한 것. <br /> <br />또 화제가 된 클래식한 디자인의 모자 역시 미국 디자이너 에릭 자비츠가 제작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[에릭 자비츠 / 미국 패션 디자이너 : (제 손에 있을 땐) 아주 겸손하고 절제된 모자처럼 보였는데, 그녀가 모자를 쓰고 의상과 함께 봤을 땐, 그녀의 존재감이 모자를 매우 강력한 무언가로 만들었어요.] <br /> <br />보그는 "멜라니아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패션계에 계속 관여할 것임을 시사한다"며 "특히 독립적인 신예 미국 기업을 띄울 수 있는 영부인의 힘을 재확인했다"고 짚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잔디입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잔디 (jand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12111063545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