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조금 뒤면 대통령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이 열리는데요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, 오늘 심판정에 나오겠다고 어젯밤 급히 밝혔습니다. <br> <br>헌법재판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지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<br> <br>질문1) 김지윤 기자, 윤석열 대통령 오늘 직접 헌법재판소에 나온다고요? <br> <br>[기자]<br>네, 2시간 뒤 탄핵심판에 출석하기 위해 윤 대통령이 곧 헌법재판소에 도착합니다. <br> <br>대통령이 탄핵심판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는 건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은 구속심사 때처럼 호송차를 타고 서울구치소에서 이곳 헌법재판소로 이동할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그렇다 보니 헌재 근처도 경비가 삼엄해졌는데요. <br> <br>아침부터 헌재와 경호처가 윤 대통령 이동 동선, 경호 방식 등을 논의했고요. <br> <br>지금 헌재 안쪽으로는 취재진 그리고 미리 추첨된 탄핵심판 방청객들만 드나들게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며칠 전 구속심사 때 지지자들의 법원 난입 사태가 있었잖아요. <br> <br>대비해서 경찰들은 헌재 외곽을 따라 촘촘하게 경비를 선 상태입니다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은 어젯밤 10시쯤 변호인을 통해 오늘 탄핵심판에 직접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출석 계획이 없었다는데요, <br><br>오후에 공수처 검사들이 강제구인을 시도하자 마음을 바꾼 걸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질문2) 대통령이 심판정에서 직접 입장을 밝히는 겁니까?<br><br>[기자]<br>오늘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는요, <br> <br>국회 소추위원인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과 윤 대통령이 마주 보고 앉게 됩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은 앞서 예고해왔던 것처럼 헌법재판관들 앞에서 비상계엄 선포 경위와 그 과정을 직접 설명할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또, 국회가 증거로 낸 계엄 당일 국회와 선관위 CCTV 영상도 재생하기로 했는데요. <br><br>이 영상을 보고 국회 측과 대통령 측 입장도 들을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김근목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김지윤 기자 bond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