행정명령에 서명한 만년필 지지자들에게 던져 <br />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 등 ’바이든 지우기’ 초점 <br />1·6 의회 폭동 가담자 사면 행정명령에도 서명 <br />세계보건기구 탈퇴… 불법이민 ’국가비상사태’ 서명<br />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100건에 가까운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지자들이 운집한 실내 경기장 무대에서 행정명령에 줄줄이 서명하며 '바이든 지우기'에 속도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취임식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이 곧장 향한 곳은 워싱턴 시내에 있는 실내 경기장. <br /> <br />북극 한파로 취임식장이 의사당 내부로 바뀌면서 화면으로 취임식을 지켜본 지지자 2만여 명을 찾은 겁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는 무대에 설치된 책상에서 마치 쇼를 하듯 행정명령 서류에 잇달아 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윌 샤프 / 백악관 신임 비서관 : 다음 행정명령은 앞서 연설에서 발표하신 대로 연방 공무원의 재택근무 금지 명령입니다.]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바이든이 이러는 걸 상상이나 할 수 있습니까? 아닐 걸요. 아닐 걸요.] <br /> <br />서명을 마친 만년필은 열광하는 지지자들에게 던져 줬습니다. <br /> <br />4년 전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첫날 재가입한 파리 기후변화협정을 다시 탈퇴하는 등 트럼프의 행정명령은 '바이든 지우기'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1.6 의회 폭동 사건 가담자를 인질이라고 표현하며 행정명령으로 즉각 사면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대부분 잘못도 없는 위대한 인질들을 석방하기로 결정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는 백악관으로 자리를 옮겨 행정명령 서명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임식을 직접 관람하지 못한 시민들은 백악관으로 들어가는 트럼프 대통령을 잠깐이라도 보기 위해 이렇게 긴 줄을 서서 보안 검색을 통과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국적에 상관없이 미국에서 태어난 아기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하는 '출생시민권' 을 폐지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 : 강연오 <br />영상편집 : 강은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12119204460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