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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세먼지·안개·매연 3중 습격

2025-01-21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하늘, 뿌연 수준을 넘어 아예 안 보일 정도였는데요. <br> <br>중국발 미세먼지에 안개, 매연까지 겹치면서 숨쉬기 힘들 정도로 대기질이 최악이었습니다. <br> <br>김호영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도심 전체가 희뿌연 안개에 갇혀 있습니다. <br> <br>한 블럭 건너 빌딩이나 바로 뒤 남산도 흐릿하게 보일 정도입니다. <br> <br>차가운 공기에 파란 하늘을 뽐냈던 한강변 아파트 단지들도 오늘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습니다.<br> <br>서울 도심이 먼지로 뒤덮이면서 고층 빌딩도 뿌연 안갯속에 가려졌는데요. <br> <br>난간을 문지르면 매연과 뒤섞인 시커먼 먼지가 묻어나옵니다.<br> <br>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과 충청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'매우 나쁨'을 기록했습니다.<br> <br>미세먼지 농도가 입방미터당 75마이크로그램을 넘으면 호흡기 질환이 없는 사람도 실외활동이 제한되는데 오늘 서울은 113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. <br> <br>여기에 안개와 매연까지 더해지면서 최악의 스모그가 발생한 겁니다. <br> <br>해안가와 내륙 주요 도로 CCTV를 보면 50미터 앞도 안 보여 차들이 엉금엉금 기어갈 정도입니다. <br> <br>이동성 고기압이 한반도를 덮으며 공기 순환을 막았는데, 여기에 서쪽에서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계속 유입되면서 공기 중에 먼지가 쌓여 가는 겁니다.<br> <br>먼지는 계속 방 안으로 들어오는데 환기가 안 되는 상황인 겁니다. <br> <br>지금 심각한 건 초미세먼지입니다. <br> <br>머리카락 굵기 1/30 크기의 초미세먼지는 너무 작아 코와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몸속으로 바로 흡수됩니다. <br> <br>미세먼지는 금요일까지 기승을 부리다 동풍이 불며 차츰 해소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석현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김호영 기자 kimhoyoung11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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