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취임식에는 테슬라와 구글, 아마존 등 내로라하는 빅테크 거물들이 총출동 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 가족들 바로 뒤에 나란히 앉아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. <br> <br>이 솔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40년 만에 실내서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식. <br> <br>수용 인원이 약 750명으로 제한되다보니 전직 대통령을 포함해 참석자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. <br> <br>이들 사이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부터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,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, 그리고 정부효율부 수장을 맡은 트럼프의 최측근,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까지.<br> <br>가족 다음으로 대통령과 가장 근접한 무대 왼쪽 두번째 줄 자리에 '거물급 빅테크 인사'들이 나란히 섰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2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보다 앞자리로, 취임식의 '상석'을 차지한 겁니다.<br> <br>베이조스가 트럼프에게 반갑게 인사를 하거나, 머스크가 대통령 취임사 중 양 엄지를 치켜세우는 모습 등 빅테크 수장들의 자유로운 모습들이 생중계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참석자가 하도 많다보니 중국 동영상 플랫폼 '틱톡'의 추 쇼우즈 CEO는 맨 끝에 겨우 자리할 정도였습니다. <br> <br>빅테크 수장들의 등장은 주로 정치인과 내각 인사들이 앞자리에 배치되었던 과거 대통령 취임식과 다르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블룸버그는 "트럼프의 규제 완화나 투자 촉진 공약에 대한 IT업계의 기대감을 볼 수 있는 장면" 이라고 분석했습니다.<br> <br>한편 머스크는 취임식 이후 열린 축하 행사에서 나치식 인사를 연상시키는 동작을 취해 논란에 직면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혜진<br /><br /><br />이솔 기자 2sol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