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타니 이전 일본 야구의 전설, 이치로가 아시아계 최초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습니다. <br> <br>만장일치에 딱 한 표 모자랐는데요. <br> <br>김호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[2025 MLB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 발표] <br>"스즈키 이치로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최초의 일본인입니다. 쿠퍼스타운에 온 걸 환영합니다." <br> <br>일본 야구 전설 스즈키 이치로가 미국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습니다. <br> <br>미국야구기자협회 소속 10년차 이상의 기자들을 대상으로 투표한 결과 총 394표 중 393표를 얻었습니다. <br> <br>만장일치까지 단 한 표 부족할 정도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레전드로 인정받은 겁니다. <br> <br>[스즈키 이치로 / 전 야구선수] <br>"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한 2001년에 지구상 그 누구도 제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겁니다.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쁩니다." <br> <br>역대 만장일치 기록은 2019년 전설의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의 사례가 유일합니다. <br> <br>이치로는 2020년 데릭 지터와 함께 역대 득표율 2위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뛰어난 타격 센스와 빠른발, 강한 어깨, 삼박자를 모두 갖춘 이치로는 200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첫 해부터 신인상과 MVP를 <br>휩쓸었습니다. <br> <br>이후 메이저리그에서 19시즌 동안 안타 3,089개, 통산 타율 0.311을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시애틀 매리너스는 이치로의 등번호 51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강 민<br /><br /><br />김호영 기자 kimhoyoung11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