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 윤석열 대통령이 그제에 이어 오늘도 직접 출석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증인으로 나오는데, 계엄 포고령 작성 경위를 두고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진실 공방을 벌일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상황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<br /> <br />황보혜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구치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윤 대통령 구속 이후 며칠째 구치소 앞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집회는 열리고 있지 않지만, 윤 대통령 지지자 10여 명이 구치소 부근에서 밤을 지새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탄핵 찬성 측과의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광봉을 든 경찰들이 야간 순찰을 돌며 주변 경계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후 2시 헌법재판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4차 변론이 열립니다. <br /> <br />그제 3차 변론에 처음 출석한 윤 대통령은 푸른색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재판소로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경호처 차량 여러 대가 호송차를 에워쌌고, 오늘도 같은 장면이 연출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 신분을 감안해 포승줄을 차지 않았고, 정장과 빨간색 넥타이 차림으로 심판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윤 대통령이 출석을 예고한 만큼, 시간이 갈수록 구치소와 헌법재판소 앞엔 탄핵 찬반 집회 참가자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구치소 일대에 경찰 기동대를 투입하고 안전 펜스와 경찰 버스로 양쪽 집회 참석자들의 동선을 분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헌법재판소는 오늘부터 본격적인 증인신문에 들어가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탄핵심판에는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첫 번째 증인으로 출석합니다. <br /> <br />법정에서 윤 대통령과 구속 후 첫 대면이 이뤄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주목할 부분은 국회와 정당의 정치 활동을 금지해 위헌 요소로 꼽히는 계엄 포고령 1호 작성 경위입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 측은 김 전 장관이 군사정권 시절 포고령을 잘못 베꼈다고 주장했는데, 김 전 장관 측은 전체적인 검토는 대통령이 했다며 책임을 부인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계엄 전 최상목 당시 경제부총리가 건네받은 비상입법기구 예산 관련 쪽지도 오늘 재판에서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쪽지를 알지도 못하고 준 적도 없다며, 김 전 장관이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12305333647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