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재명 민주당 대표 입장에서는 반드시 2심에서 결과를 뒤집어야 합니다. <br> <br>할 수 있는 건 다 해야 된다는 말도 나오는데요. <br> <br>헌법재판소 판단을 따로 받아보겠다는 '위헌법률심판 제청' 카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 대표, 허위사실 공표죄는 "전 세계에 없는 조항"이라고 했습니다. <br><br>이준성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이재명 민주당 대표 변호인단이 공직선거법 2심 재판에서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 대표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공직선거법 250조가 위헌소지가 있으니 헌법재판소에 판단을 요청하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허위사실공표 금지 조항이 표현의 자유 침해라는 이유에서입니다.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후보자의 행위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하면 처벌한다는 조항은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에 유일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" <br> <br>법원이 받아들이면 헌재 결론이 나올 때까지 2심 재판은 중지됩니다. <br><br>이 대표는 "변호인단이 신청 여부를 판단하면 그 결과를 존중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법조인 출신 민주당 의원은 "위헌법률심판 제청을 법원이 받아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"면서도 "그래도 해봐야 되지 않겠냐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이 대표 측은 새로운 증인 신청을 포함해 1심 유죄 결과를 뒤집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검토 중입니다. <br><br>비명계 대선 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동연 / 경기지사(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 <br>"당연히 정권 교체가 이루어질 거라고 믿고 있고요. 저도 힘을 보태고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.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뭐든지 해야죠." <br> <br>한 비명계 전직 의원은 "이 대표 2심 결과가 나온 이후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br /><br /><br />이준성 기자 jsl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