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■ 방송 : 채널A 뉴스 TOP10 (17시 20분~19시)<br>■ 방송일 : 2025년 1월 24일 (금요일)<br>■ 진행 : 김종석 앵커<br>■ 출연 : 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,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,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,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<br><br>[김종석 앵커]<br>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인데요. 물론 이재명 31%, 김문수 11%, 한동훈 5%, 홍준표 4%, 오세훈 3%로 이재명 대표 독주 체제라고 하더라도, 김문수 장관이 두 자릿수가 나왔고요. 해당 여론조사에서만은 아니에요. 저도 최근에 “왜 김문수인가?”라는 질문을 주변에서 참 많이 받는데, 개인적으로 어떻게 생각하세요?<br><br>[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]<br>일단 지난 국회 본회의장에서 당시 서영교 의원이 국무위원을 상대로 전부 일어나서 사과의 인사를 하라고 했을 때 유일하게 일어나지 않은 사람이 김문수 장관이었고요. 또 김문수 장관이 과거 국민의힘에 있다가 탈당 후 자유통일당에 있었습니다. 전광훈 목사가 있던 자유통일당의 당 대표까지 역임했어요. 그러다가 지금은 다시 국민의힘 소속이 되었는데요. 그렇다 보니 색깔이 탄핵 반대, 또 계엄에 대해서도 그렇게 반대하지 않는 입장입니다.<br><br>사실 지난번 공수처의 체포 정국이 사실상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굉장히 많이 끌어올려 준 측면이 있습니다. 공수처가 수사에서 여러 가지 실수와 문제점을 일으키면서 사실상 일부 보수층들을 결집하게 만들었고요. 결집하게 만든 지지율의 후광 효과를 김문수 장관이 누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. 즉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지지율을 사실상 김문수 장관이 그대로 이어받고 있는 배경이 있는 것이거든요.<br><br>그러한 면에서 조금 갑작스럽습니다. 김문수 장관 같은 경우는 본인이 대권 등에 대해서 일체 이야기하지 않았던 분이기 때문에, 아마 본인도 갑작스러운 부상에 당황스러워하는 것 같아요. (여론조사에 이름이 오르내리다 보면 내심 본인도 생각이 많아질 것 같기도 하고요.) 그렇죠. 사실 그렇지 않습니까? 본인이 하고 싶어 하더라도 오르지 않는 사람이 있고, 하고 싶지 않은데 오르는 사람도 있고요. 그러다 보니 밀려가는 상황인데요.<br><br>저는 그렇게 긍정적으로 보지는 않습니다. 왜냐하면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나 탄핵 국면 중 공수처와의 대립 국면이 지나가면서, 조금 전 당 지지율도 보셔서 알겠지만, 조정 국면에 들어가는 측면이 있습니다. 즉 국민의힘도 올라가다가 조금의 조정 국면에 들어갔고, 민주당도 다시 조금씩 상승하는 국면에 들어갔고요. 또 윤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재판이 진행되면서 2주 정도 후부터는 논쟁적인 이슈들이 꽤 많을 것입니다. 아마 그러한 것들이 있으면 김문수 장관으로 결집했던 지지층들이 어떠한 선택을 할지, 그것에 따라서 조금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.<br><br>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<br>*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.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<br>* 정리=김태섭 인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