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쑥쑥 크는 아이들, 명절 때 입힐 한복은 아무래도 가성비 있는 제품을 찾게 되죠, 설빔 준비하실 때 꼼꼼히 살피셔야겠습니다. <br><br>중국 쇼핑몰에서 파는 아동 한복들을 조사해봤더니 발암물질이 다량 검출됐습니다. <br><br>정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한복입니다. <br> <br>빨간 저고리에 남색 치마, 한벌 가격이 2만 원대입니다. <br> <br>저렴한 가격에 눈길이 가지만, 성분을 조사해보니 유해물질 범벅입니다. <br><br>보시는 것처럼 평범한 아이들 한복인데요. <br> <br>아이 목에 닿는 옷깃에서 발암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습니다. <br><br>폼알데하이드에 오래 노출되면 호흡기질환, 아토피를 비롯해 호흡곤란, 두통,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<br> <br>[김명선 / 서울시 공정경제과 과장] <br>"어린아이들이 입을 경우 접촉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." <br> <br>서울시가 설 연휴를 앞두고 해외 직구 쇼핑몰에서 파는 어린이 한복과 장신구를 조사한 결과 13개 제품 가운데 9개에서 유해물질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[정윤아 / 서울 마포구] <br>"아이들을 위한 한복인데 검출물(유해물질)이 많이 나오는 걸 아기들에게 입히기에는 너무 걱정되고 조심스러운 것 같아요." <br> <br>[엄재윤 / 서울 서대문구] <br>"수입업체나 담당하고 있는 국가기관에서 저희가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거나 검사를 잘 해주거나…." <br> <br>유해성이 확인된 제품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수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성훈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br /><br /><br />정성원 기자 jungsw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