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명절을 앞두고 독감이 여전히 유행입니다. <br><br>손으로 가리고 기침을 해도 침방울이 1m까지 튄다는데요, <br><br>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기침 예절은 무엇인지 홍란 기자가 실험해봤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색깔이 있는 음료를 머금고 4가지 방법으로 기침을 해 봤습니다.<br> <br>입을 가리지 않은 채 기침을 하니 침방울이 멀리 튑니다. <br> <br>거리를 재보니 2m 미터가 넘습니다. <br> <br>초고속 카메라로 촬영한 결과, 많은 양의 침방울이 사방으로 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<br><br>손으로 입을 가리면 어떨까. <br> <br>손에도 음료가 잔뜩 묻었고 1m 까지 침방울이 튑니다. <br> <br>아무 것도 가리지 않은 채 기침했을 때보다는 낫지만 침방울이 곳곳에 묻은 겁니다.<br><br>이번엔 전문가들이 권고하는 기침 예절，옷소매로 입을 가려보겠습니다.<br> <br>손으로 가렸을 때와 달리 옷소매 밖으로 거의 튀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마스크를 쓰고 재채기를했더니 마스크에만 음료가 묻고 밖으로는 아예 튀지 않았습니다.<br><br>기침이 나온다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가장 좋은 겁니다. <br><br>[김우주 /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] <br>"마스크가 없는 경우에는 고개를 돌리고 팔꿈치 안쪽에 옷소매 안쪽에다가 입을 대고 기침 재채기를 하면 주변에 퍼뜨리는 것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." <br> <br>현재 독감은 유행 정점을 지나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설 연휴 이동과 모임이 많은 만큼 언제든 감염이 확산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건강한 설 연휴를 위해서는 기침 예절 뿐만 아니라 손 씻기와 적절한 환기가 필수적이라고 보건당국은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． <br> <br>영상취재：조승현 <br>영상편집：장세례<br /><br /><br />홍란 기자 hr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