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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조·바람·나무까지 'LA와 비슷'...대형 산불 우려 / YTN

2025-01-24 0 Dailymotion

최근 미국 LA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, 남의 얘기만은 아닐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산불에 취약한 우리나라 동해안도 최근 기후 상황이 비슷하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간간이 눈비가 내려 건조함이 해소돼도 단비 효과는 반짝일 것이란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7일 미국 LA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의 피해 면적은 모두 합쳐 150㎢가 넘는 거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전체 면적의 4분의 1에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유례없는 초대형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건 건조한 날씨였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산맥을 넘어 서쪽 해안으로 부는 바람이 불길을 확산시켰고, 광범위하게 늘어선 목조건물 등이 불쏘시개 역할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구온난화로 인한 가뭄과 뜨거운 날씨는 1년 내내 산불이 번질 수 있는 토대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동해 산간 지역은 침엽수가 많아 산불에 취약한데, 연초부터 건조주의보가 이어질 정도로 바짝 마른 데다 바람마저 강합니다. <br /> <br />잠시 눈비가 내리면서 건조함이 해소될 가능성도 있지만, 단비 효과는 오래가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LA처럼 작은 불씨가 순식간에 크게 번질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이 갖춰진 만큼 언제라도 대형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산림청 분석 결과, 영남권과 강원 동부 지역이 특히 산불 위험도가 높은 거로 예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[권춘근 / 국립산림과학원 임업연구사 : 강수량이 거의 없어 탈 수 있는 물질이 바짝 말라 있어 불이 날 확률이 높으며, 또한 서쪽 내륙에서 불어오는 강풍의 영향으로 (불이) 확산할 위험성 또한 매우 높습니다.] <br /> <br />산림 당국도 서둘러 예방 조치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'봄철 산불 조심 기간'을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겨 화재 감시와 단속 활동을 본격화한 겁니다. <br /> <br />폐기물 소각, 입산 통제, 흡연 단속 등 매년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활동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안수정 / 국립산림과학원 임업연구사 : 논두렁 밭두렁을 태운다든지 농사를 짓고 난 부산물을 태운다든지 이런 것들이 굉장히 위험합니다. 겨울철에 화목 보일러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재를 처리하실 때 반드시 불씨가 완전히 꺼졌는지 잘 확인하시고 버리는 것도 중요합니다.] <br /> <br />특히 설 연휴 성묘객이 쓰레기를 태우거나 담배를 피우다 남은 불씨가 산불로 번질 수 있다며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전준형 (jhje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012505213905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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