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6일 긴급 화상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심우정 검찰총장을 향해 “윤석열에 대한 즉각적인 기소 입장을 밝혀라”고 압박했다. <br /> <br />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열고 “긴급 화상 최고위원회의에서 심 검찰총장에 대해 즉각적인 윤석열 구속 기소를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”며 이같이 전했다. <br /> <br /> 김 최고위원은 “김용현 전 국방장관 등 내란 주요 인물 종사자들이 이미 구속기소 돼 있는 상황에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는 건 있을 수 없다”고 말했다. <br /> <br /> 그러면서 “오늘 있었던 전국 검사장 회의에서도 참석자들 다수가 윤석열 씨에 대한 구속 기소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고 한다. 따라서 심 총장은 즉각적 기소 입장을 밝혀야 한다”고 촉구했다. <br /> <br /> 김 최고위원은 “즉각 기소 외에 다른 선택지는 없다”며 “만에 하나 지금 내란 우두머리를 석방한다면 그로 인한 엄청난 혼란과 갈등을 검찰이 어떻게 책임지겠나”라고 반문했다. <br /> <br /> 한편 심우정 검찰총장은 이날 전국 검사장 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 사건의 처리 방향, 즉 구속기소냐 석방이냐 등의 향방을 결정코자 지휘부 의견을 수렴했다. <br /> <br /> 대검찰청에 따르면 심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50분가량 대검에서 검사장 회의를 주재했다. 이 자리에는 대검 차장 및 부장과 전국 고·지검장 등이 참여했다. <br /> <br /> 이날 회의는 윤 대통령 구속 기간 만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와 대면조사 한번 없이 구속기소 하거나 석방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가운데 사건 처리 방안을 두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. <br /> <br /> 심 총장은 이날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조만간 사건 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. <br /> <br />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장인 박세현 서울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310257?cloc=dailymotion</a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