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윤석열 대통령에게 적용됐던 변호인을 제외한 접견금지 조치가 해제됐습니다.<br><br>앞서 윤 대통령 측은 인권 침해라며 반발했었는데, 이 조치가 해제되면서 김건희 여사를 포함한 가족들의 면회가 가능해졌습니다.<br> <br>김승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접견과 서신 수발신 금지 조치를 해제했습니다. <br><br>공수처는 윤 대통령 사건을 검찰에 넘긴 다음 날인 그제, 서울구치소에 이러한 금지 조치를 취소하는 결정문을 보낸 걸로 전해졌습니다.<br> <br>사건을 검찰에 넘긴 만큼 접견과 서신 금지를 계속할지는 검찰이 판단할 사항이라고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는 않아 현재 김건희 여사를 포함 가족이나 외부 인사를 접견하거나 편지를 주고받는 게 가능한 상태입니다. <br> <br>앞서 공수처가 증거인멸 우려를 들어 가족과의 접견이나 서신 주고받기까지 막은 걸 두고, 구속된 전직 대통령 사례에 비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과거 이명박, 박근혜 전 대통령도 구속 중에는 일반인 접견 제한을 받진 않았다는 지적입니다. <br><br>[윤갑근 / 대통령 변호인 (지난 21일)] <br>"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, 확정적인 증거도 없이 서신 금지를 하는 것은 정말 반인권적인 행위입니다." <br> <br>접견금지는 풀렸지만 현행법상 공휴일에는 접견이 불가능해, 설연휴 기간에는 현실적으로 가족 면회 등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박형기<br /><br /><br />김승희 기자 sooni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