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터넷상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가 백악관 외에 플로리다에 있는 자택을 자주 오갈 것으로 관측되면서 경호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경찰은 플로리다의 트럼프 저택인 마러라고 부근에 사는 46살 섀넌 앳킨스를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에서 트럼프 대통령 살해를 거론한 혐의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토니 아라우조 / 웨스트팜비치 경찰서장 : 앳킨스는 게시물에 "링컨, JFK, 레이건, 마틴 루서 킹, 그리고 트럼프가 있습니다. 불행히도 한 명은 아직 살아 있습니다"라는 글을 올렸습니다.] <br /> <br />앳킨스는 "누군가 그를 죽이길 바란다는 글을 X에 올렸다가 차단당했다. 수년간 암살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"는 내용도 게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게시물이 연방수사국에 제보되면서 경찰 수사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앳킨스는 살해와 대량 살상 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됐는데 붙잡힐 당시 마약이 발견돼 약물 소지 혐의도 적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트럼프 저택에 접근하려는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, 경찰은 온라인상의 협박도 중범죄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토니 아라우조 /웨스트 팜비치 경찰서장 : 위협이 현실이 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. 그리고 우리는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입니다.] <br /> <br />수사 결과가 발표된 날 도널드 트럼프는 대통령 취임 첫주 일정을 소화하고 플로리다로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가 앞으로 플로리다 자택에 자주 머물 것으로 관측되면서 이곳 경호 문제가 민감한 이슈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대선 유세가 한창이던 지난해 9월 15일에는 트럼프 저택 부근 골프장에서 암살 시도가 적발된 적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웅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이자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웅진 (ujsh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12623210812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