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음 달부터 미국프로야구, 메이저리그 팀들의 스프링캠프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데요. <br /> <br />한 팀에서 뛰던 친구에서 이제는 라이벌팀 상대로 만난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와 LA다저스 김혜성의 맞대결이 벌써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양시창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025시즌을 앞두고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, 이정후는 친한 친구인 김혜성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후 /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: 옛날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시던 박지성 선수, 저는 그런 선수라고 설명하고 싶습니다. (빛나지 않아도 도움이 되는?) 네.] <br /> <br />바로 이튿날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김혜성의 화답에서는 더욱 친밀감이 묻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혜성 / LA 다저스 내야수 : (얘기 듣고) 한 3초간 웃었던 기억이 나고요. 정후는 그냥 슈퍼스타 아닐까요? 비유가 필요 없고 그냥 슈퍼스타기 때문에 올해는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키움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야수로 성장한 두 선수. <br /> <br />이제는 지구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에 각각 입단하면서, 두 선수의 맞대결 가능성에 벌써 관심이 집중됩니다. <br /> <br />현지 미디어 전망은 이런 기대감을 더욱 부채질합니다. <br /> <br />팬그래프닷컴 등 현지 매체들은 이정후를 샌프란시스코의 선두타자이자, 주전 중견수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'다저스네이션' 등은 역시 김혜성이 다저스의 주전 2루 수를 맡으며 8번, 내지 9번 타순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MLB네트워크가 예상한 다저스의 호화 라인업에도 김혜성이 주전 2루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가 전통의 지구 라이벌인 만큼 맞대결이 펼쳐지는 매 경기 치열한 경쟁을 펼칠 수밖에 없는데, 두 선수는 걱정보다 기대감이 더 큽니다. <br /> <br />[이정후 /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: (응원이) 일방적인 곳에서 경기를 하게 될 텐데, 더 재밌고 혜성이도 더 재밌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. 그냥 이겼으면 좋겠습니다. 저희 팀이.] <br /> <br />[김혜성 / LA 다저스 내야수 " 만나면요? 재밌지 않을까요? 정후가 타석에 있다면 똑같은 마음으로 저는 항상 다 잡는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정후 것도 다 잡아야 하지 않을까.] <br /> <br />이정후는 지난해 다친 어깨의 회복이, 김혜성은 낯선 환경에 대한 적응이, 맞대결 결과를 가를 가장 중요한 변수입니다. <br /> <br />YTN 양시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주혜민 <br />디자인:전휘린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시창 (ysc0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5012700053175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