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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영화 입장권 부과금' 부활 수순...“영화 기반 붕괴 우려” / YTN

2025-01-26 0 Dailymotion

영화 입장권에 5백 원가량 붙던 부과금이 올해부터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서민 생활에 부담을 주는 준조세 성격의 부과금을 없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폐지 한 달도 안 돼 영화 입장권 부과금을 다시 살리는 방안이 여야 합의로 추진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왜 그런지, 박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최다 관객을 동원한 영화 [파묘]의 예매에 나선 관객들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영화 입장권에 5백 원가량의 사실상 세금이 붙는 걸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이 같은 '그림자 조세'를 정비하면서 영화 입장권 부과금도 올해부터 폐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윤상 / 기획재정부 2차관 (지난해 3월) : 국민들이 납부 사실을 잘 모르고 있거나 실생활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8개 부담금을 폐지 감면하고자 합니다. 영화 관람료에 포함된 3% 상당의 입장권 부과금도 폐지합니다.] <br /> <br />그러자 영화계는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독립·예술영화 지원 등에 쓰이는 영화 발전 기금의 70% 이상이 바로 입장권 부과금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자칫 영화 산업의 기반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. <br /> <br />[원승환 / 인디스페이스 관장 : 젊은 사람들이 단편영화, 독립영화를 만들면서 자신의 창작력을 증명하는데, 그 부분이 없으면 (영화) 산업 자체도 곤란한 지경에 처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더 큰 문제는 부과금이 폐지됐지만 당장 영화 관람료가 내려가지도 않아 관객이 아닌 대형 극장만 이익을 얻는 구조라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, 여야가 모처럼 한목소리로 영화 입장권 부과금을 살리는 법안을 국회 상임위에서 통과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실효성 없는 영화 입장권 부과금 폐지 때문에 일선 영화 현장에서의 혼란은 당분간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순표입니다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희정 <br />디자인 : 이원희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순표 (s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5012704313339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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