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다 날씨가 나빠지면서 뱃길이 끊겨 섬 지역 귀성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연휴가 길어서 그나마 다행이지만, 일부 귀성객의 고향 가는 길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고향길'이 누구보다 더 '고생길'인 섬 지역 귀성객들. <br /> <br />몇 시간씩 차를 타고 또 배로 갈아타야 하지만, 마냥 즐거운 표정입니다. <br /> <br />황금연휴 첫날 설렘을 안고 고향 가는 발길로 북적였던 목포항이 썰렁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이곳 목포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서남해 섬 지역을 오가는 뱃길이 모두 끊겼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혹시나 하고 여객선터미널을 찾은 귀성객, <br /> <br />기다리다가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귀성객 : 아니, 이제 명절이니까 왔는데…. 웬만하면 명절 때는 바람 불어도 배를 띄워주던데 안 된다네요.] <br /> <br />전남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수십 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가까운 앞바다를 한 바퀴 도는 유람선도 발이 묶였습니다. <br /> <br />[이강산 / 관광객 : 여기 목포에 연휴를 맞아서 여행을 왔는데, 유람선을 좀 타려고 했는데 풍랑주의보가 내려서 도저히 움직일 수가 없네요.] <br /> <br />뱃길뿐만 아니라 김포와 제주공항 등에서 여객기 결항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범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범환 (kimb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12714594634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