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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블망원경으로 10년간 관측한 밤하늘...안드로메다 비밀 풀었다 / YTN

2025-01-27 99 Dailymotion

우리 은하와 가장 가까운 안드로메다의 새로운 모습이 포착되면서, 그동안 밝혀지지 않은 별의 개체군과 흐름의 비밀이 풀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0년 동안 허블우주망원경을 이용해 관측한 데이터를 모은 결과여서 더욱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박나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마치 거대한 회오리바람을 연상케 하는 안드로메다. <br /> <br />그 크기는 빛이 1년 동안 이동하는 거리인 약 22만 광년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안드로메다의 모습이 허블우주망원경을 통해 생생하게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600장 이상의 별 스냅 사진을 25억 픽셀의 고해상도 이미지로 조립해, 안드로메다에 존재하는 1조 개의 별 중 무려 2억 개의 별빛을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고해상도의 이미지를 분석한 국제연구팀은 안드로메다의 질량을 고려할 때, 예상보다 별의 흐름이 활동적이지 않고 멈춘 상태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별을 생성해내는 나선은하와 노화된 붉은 별이 지배하는 타원은하 사이, 이른바 과도기적 상태에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태는 다른 은하와의 충돌 가능성 때문인데, 연구팀은 주변에 있는 작은 위성은하인 '메시에 32'를 요인으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대로라면, 빠르면 40억 년 후에는 안드로메다가 우리 은하와도 충돌해 합쳐질 것이라고도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[고종완 / 한국천문연구원 광학천문본부 은하진화그룹 박사 : 각각 이미지의 배경 하늘 값을 맞추면서 하는 작업이라 굉장히 어려운 작업입니다. 밤하늘에 보름달의 겉보기 지름의 여섯 배 정도 되는 이 안드로메다은하를 한 번에 볼 수 있게 만든 아주 대단한 유산 같은 이미지가 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이번 연구로 은하의 상호작용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됐다는 점에서 천문학적 의의가 크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0여 년의 시간 동안 관측한 데이터를 합쳐 안드로메다은하 전체를 담아낸 파노라마 사진. <br /> <br />별을 통해 과거를 알고 미래까지 예측할 수 있어 미지의 영역에 있던 은하의 역사에 한발 다가섰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YTN 사이언스 박나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황유민 <br /> <br />자료제공: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나연 (pn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5012802130416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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