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사회에는 연탄으로 난방하는 가구가 여전히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취약 계층이 대부분인데, 사회 분위기가 어둡다 보니 후원과 봉사 참여도 크게 줄고 있어 관심이 필요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연탄 봉사 현장을 차상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연탄 지게를 진 자원봉사자들이 골목 계단을 내려갑니다. <br /> <br />좁은 길 끝에 도착한 곳은 연탄으로 난방하는 주택. <br /> <br />수십 명이 연탄 4장씩 지고 오간 끝에 창고 한쪽에는 겨울을 보낼 만큼의 연탄이 켜켜이 쌓였습니다. <br /> <br />연탄 난방 가구는 이처럼 차량 접근이 불가능한 곳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. 사람이 손으로 연탄을 일일이 날라야 난방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연탄으로 난방하는 가구는 전국에 7만여 곳. <br /> <br />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취약 계층에 노인 가구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. <br /> <br />누군가 돕지 않으면 연탄을 집까지 옮기기조차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허용 / 자원봉사자 : 젊은 저도 힘든데 나이 드신 분들은 무릎도 많이 안 좋으셔서 생각보다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겨울철 방안을 따뜻하게 데우려면 하루에 연탄 3장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여름을 제외한 봄 가을에도 난방이 필요하기 때문에 비축한 연탄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. <br /> <br />난방 보일러를 석유나 가스로 바꾸고 싶어도 수백만 원에 달하는 교체 비용이 발목을 잡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보혁 / 부산 감천동 : 80년대 집을 짓다 보니까 노후돼서, 수리하지 못하니까. 아직 형편이 안되니까 연탄을 10년 이상 때고 있어요.] <br /> <br />이들을 돕는 연탄은행에는 연말연시에 기업과 단체의 기부가 집중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 겨울은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, 사회 분위기도 어두운 탓에 기부와 봉사 참여 모두 크게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정칠 / 부산연탄은행 대표 : 연탄 난방 세대가 에너지 취약 세대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살아가는 데 굉장히 어려운 가운데 있거든요. 그래서 연탄 외에도 다양한 물품이나 필요한 부분을 채워야 하기 때문에 지속해서 많은 후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겨울바람이 유난히 매서운 시기. <br /> <br />어려운 이웃을 향한 꾸준한 관심이 절실합니다. <br /> <br />YTN 차상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상은 (chas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12805210524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