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에는 최대 33cm의 눈이 쌓였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윤지아 기자! <br /> <br />그곳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 한옥마들은 새하얗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많은 눈이 내렸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지금 보시는 것처럼 지금은 그렇게 강한 눈발은 흩날리지는 않지만 제가 중계를 준비하면서 한 10분 정도 서 있었는데 10분 전만 해도 눈도 뜨기 힘들 정도로 강한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까지 오는 길도 밤사이 꽁꽁 언 도로, 밤 사이 언 도로 때문에 차들이 거북이처럼 엉금엉금 기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전북 전역 14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실, 진안, 장수, 순창, 남원, 무주에는 대설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부터 오늘 아침 10시까지 쌓인 눈의 양은 무주 설천봉에 33.4cm 순창 복흥면에 21.9cm 남원 뱀사골에 19.8cm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내일까지 전북 지역에 평균적으로 5~15cm, 최대 20cm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고요. <br /> <br />전북 서해안과 남부 내륙 인근은 최대 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·전남 북부도 내일까지 최대 15cm의 눈이 더 쌓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서해 남부 모든 바다에 풍랑특보도 내려지면서 군산 어청도와 부안 위도를 오가는 여객선 5개 항로가 모두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밤새 내린 눈에 사고도 잇따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곳곳에서 미끄럼 사고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진안에서는 산에서 내려오던 중 눈길에 미끄러져 60대 남성 한 명이 다쳤고요. <br /> <br />완주에서는 꽁꽁 언 도로를 달리던 차가 미끄러진 뒤 방음벽에 충돌했지만,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눈은 습기를 많이 머금고 있는 무겁고 축축한 눈, 습설입니다. <br /> <br />많은 눈이 내리면서 축사나 비닐하우스 붕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또 귀성길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을 방문할 경우 기상 정보를 확인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고, 운전할 때는 속도를 줄이고 간격을 넉넉히 둬야 합니다. <br /> <br />오늘 명절 맞아 모처럼 모인 가족들과 나들이 계획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. <br /> <br />날씨도 춥고 눈도 많이 오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주 한옥마을에서, YTN 윤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지아 (yoonji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12810481753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