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틀째 연이어 폭설이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치워도 치워도 내리는 눈에 차량 통행이 막히고 고립된 곳도 적지 않은데요. <br /> <br />유서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마을 입구가 온통 새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. <br /> <br />마을 초입 제설함은 눈으로 덮여 온 데 간 데 찾아보기 힘들고, <br /> <br />집으로 향하는 비탈길은 빙판으로 변해 한 걸음 떼기도 힘듭니다. <br /> <br />언덕길 위쪽으로 갈수록 길목마다 눈이 쌓여 차량은 아예 다니기도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4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주택단지가 사실상 고립된 겁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이 직접 삽을 들고 나섰지만, 치워도 치워도 좀처럼 표시가 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모 씨 / 용인해랑마을 주민 : 치우면 쌓이고 치우면 쌓이고…. 나무 위에 있던 눈들까지 바람에 날려서 더 많이 쌓이고 있는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[박효순 / 용인해랑마을 주민 : 2시간 이상 눈을 치웠는데…. 눈 올 때마다 이렇게 골목을 치우느라고 제가 눈을 엄청 좋아했는데 이제 눈이 별로 안 좋아요.] <br /> <br />연이틀 쏟아진 눈에 전국 곳곳에서는 이렇게 고립 상황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안성시 금광면에서는 밤사이 내린 눈에 한때 차량 통행이 완전히 막혔고, <br /> <br />충남 논산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길을 내러 트랙터를 몰고 나서는 등 외부와의 단절을 피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지자체들도 연휴를 반납하고 제설 작업에 뛰어들었지만, 무거운 눈이 쉼 없이 쏟아지면서 본격적인 제설작업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유서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서현 (boojw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12817522671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