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설 전날인 오늘 막바지 귀성길에 폭설까지 내리면서 전국 고속도로는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. <br> <br>지금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<br> <br>조현진 기자, 지금도 눈이 내리는 것 같은데 고속도로 상황 전해주시죠. <br><br>[기자]<br>네, 이곳 경부고속도로 안성 휴게소에는 강한 눈발이 몰아치다 지금은 잠시 잦아들었습니다. <br> <br>눈길에 가다서다를 반복하던 귀성 차량들은 잠시 휴식을 위해 휴게소로 들어오고 있는데요. <br><br>일부구간은 낮 한때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. <br> <br>[김현철 / 서울 노원구] <br>"(광주까지) 보통 3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 지금 눈이 경기도 지역에 많이 와서 한 5시간 넘게 걸릴 것 같아요." <br> <br>[임효순 / 경기 화성시] <br>"눈도 오고 길도 미끄럽고 해서 이렇게 천천히 가다 보니까 조금 더 걸려서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." <br> <br>오늘 낮에는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7시간 20분 넘게 걸리기도 했는데요. <br><br>현재는 서울에서 부산이 4시간 40분 소요돼 평소 주말 수준으로 정체가 많이 풀린 상황입니다. <br><br>경기 남부, 충청, 전북 지역에는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구간에서 차량들은 엉금엉금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폭설과 한파로 안전 운행을 위해 KTX 경부, 호남, 강릉선 등 열차도 서행하면서 지연운행이 잇따랐습니다. <br><br>하늘길과 바닷길도 무더기 결항이 빚어졌습니다. <br><br>인천, 제주공항 등 전국 공항에서 오전 한때 항공기 111편이 결항됐고 높은 파도에 전국 여객선 70개 항로 91척 운항이 중단됐습니다. <br> <br>설날인 내일 오전부터는 귀경길이 시작되면서 오전 11시에서낮 1시 사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내일 오전까지 많게는 15cm 눈이 더 오는데다 최저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져 안전운전에 주의하셔야 겠습니다. <br><br>지금까지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최준호 이기현 김한익 김근목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조현진 기자 jji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