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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봉산 우회로로 관저 진입 대비...작전준비 과정은? / YTN

2025-01-28 0 Dailymotion

2차례 시도 끝에 경찰과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하면서 이후 수사 절차도 진행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YTN은 경찰이 관저 인근 등산로로 우회해 진입을 시도하는 장면을 단독 확보해 보도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의 이 같은 작전은 영장 집행 일주일 전부터 치밀하게 준비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 과정을 윤웅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5일 새벽,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매봉산 등산로에 형사 수십 명이 모이더니 곧 어둠을 뚫고 산길을 올라갑니다. <br /> <br />"올라와요. 올라와. 3팀 올라와." <br /> <br />관저 정문이 막힐 것을 대비해 경찰이 우회로로 접근을 시도한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 특수단은 2차 체포 영장 집행 일주일쯤 전인 지난 7일, 매봉산을 사전 답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6일까지였던 1차 체포 영장 유효 기간이 만료된 바로 다음 날부터 재집행을 준비한 겁니다. <br /> <br />매봉산은 대통령실 외곽을 경호하는 서울경찰청 소속 202경비단이 지키고 있는데, 당시 특수단은 이들에게도 비밀 유지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202단은 대통령경호처가 들을 수 없도록 특수단의 답사 사실을 무전으로는 전파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철저한 비밀 유지 속에 경찰의 매봉산 등산로를 통한 관저 진입 계획은 특수단과 202단 내에서도 일부에게만 공유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계획을 사전에 파악한 YTN 취재진도 특수단이 진입할 만한 경로를 확인했지만, 수사의 밀행성을 위해 당일 경찰이 관저에 진입한 이후에 보도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관저 정문 진입로가 생각보다 쉽게 뚫리면서 매봉산에 있던 형사들이 관저 안까지 들어가지는 않았지만, 이들은 관저 인근까지 접근해 투입에 대비했습니다. <br /> <br />1차 영장 집행 실패 후 경찰은 대규모 인력 투입과 장기전 대비, 또 우회로를 통한 경호처의 시선 분산 작전 등을 통해 두 번의 실패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웅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웅성 (yws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12905324151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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