호남 지역에 밤새 ’폭설’…주민·공무원 제설작업 <br />본격 귀경 앞두고 많은 눈…도로 미끄러운 곳 많아 <br />전북자치도 13개 시·군에 대설주의보<br /><br /> <br />설날인 오늘도 호남에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 악화로 여객선 통제도 계속되고 있고, 미끄러운 길에 귀경길도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나현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전북 순창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도 눈이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제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지금 이 시각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나와 있는 곳에는 이렇게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여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과 공무원들은 밤새 쌓인 눈을 치우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이제 본격적으로 귀경도 시작될 텐데요. <br /> <br />도로 제설이 많이 이뤄지기는 했어도 아직 미끄러운 곳이 많아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전북에는 무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 대설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 <br /> <br />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17개 시·군에도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호남에서 가장 눈이 많이 온 곳은 전북 무주로 덕유산 자락에 39cm 넘게 쌓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외에도 임실 35cm, 진안 34cm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지역에서는 곡성 18cm, 광주 과기원 16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이 악화하면서 호남 서해안 전역에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. <br /> <br />또 서해 남부 전 해상에도 풍랑 특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전남 섬을 오가는 14개 항로 여객선 18척 운항이 제한되고 있어서 고향이 섬인 분들의 귀성과 귀경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그동안 내린 눈으로 지리산과 무등산 등 국립공원 입산 통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틀째 많은 눈이 내린 데다, 기온까지 뚝 떨어져서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전북 완주와 임실에서는 축사 3동이 무거운 눈에 무너지는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비상 3단계를 내렸던 전북 재해대책본부는 눈이 그쳐감에 따라 비상 1단계로 대응 단계를 하향 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북 순창에서 YTN 나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김경록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현호 (nhh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12910153383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