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2기 백악관이 SNS 인플루언서나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'1인 미디어'에도 취재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27살로, 역대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인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자신의 첫 브리핑에서 "백악관은 언론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제1조를 강력하게 믿고 있다"며 "뉴스 관련 콘텐츠를 생산하는 뉴미디어와 기자석을 확보하지 못한 매체에 브리핑실을 개방하겠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레빗 대변인은 "독립 언론인들과 팟캐스트 운영자, SNS 인플루언서,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백악관 출입증 발급을 신청하는 걸 환영한다"며 심사를 거쳐 출입 자격을 부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바이든 행정부 시절 백악관 출입증이 취소된 언론인 440명의 출입 자격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레빗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 때 백악관 대변인실 관계자 등 주로 공무원들이 앉던 브리핑실 앞쪽의 자리들을 '뉴미디어석'으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첫 질문권을 온라인매체 가운데 상당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악시오스와 브레이트바트에 부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첫 질문을 AP통신 출입기자가 하는 관행을 깬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(WSJ)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1인 미디어 등에 대한 백악관 문호 개방은 주요 기성 매체와 마찰을 빚어온 트럼프 대통령의 언론관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997년 8월생인 레빗 대변인은 27세로, 역대 백악관 대변인 가운데 최연소입니다. <br /> <br />레빗 대변인은 첫 브리핑에서 백악관 대변인의 필수품처럼 여겨졌던 두꺼운 파일 바인더 없이 종이 몇 장만 들고 등장해 트럼프 대통령 정책을 엄호하는 데 집중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(NYT)는 레빗 대변인이 기자들을 앉혀놓고 "대중 매체에 대한 미국인의 신뢰는 최저치"라고 일갈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수 성향의 폭스뉴스는 소셜미디어에서 레빗 대변인의 첫 브리핑에 대한 보수 진영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"레빗은 록스타"라는 배우 제임스 우즈의 평가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12915174606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