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엔 윤석열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서울구치소로 가보겠습니다. <br><br>대통령은 오늘 설을 맞아 다른 재소자처럼 떡국을 먹었는데요, <br><br>구치소 밖에선 지지자들이 떡국을 놓고 세배를 했다고 합니다. <br><br>권경문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><br>추웠는데 대통령 지지자들이 얼마나 모였어요? <br><br>[기자]<br>네, 설날인 오늘 영하의 날씨에도 서울구치소 앞엔 이른 아침부터 지금까지 윤 대통령 지지자들 2백 여명이 모여 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 힘 탄핵반대 당협위원장 20여 명도 이곳을 찾아 윤 대통령에게 응원의 뜻을 전했습니다. <br> <br>[홍인정 / 국민의힘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] <br>"비록 지금 홀로 독방에서 쓸쓸하게 새해 첫날을 맞이하고 계시지만 구치소 앞에서 하루 한시도 빠짐없이 응원하고 있으니 외롭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힘내십시오." <br> <br>이들은 직접 대통령을 만나진 못했지만 응원의 뜻을 담은 서신을 낭독하고, 구치소 방향으로 다함께 고개를 숙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서신을 전달 받은 윤 대통령은 변호인을 통해 "고맙다"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><br>한편 대통령 지지자들은 설날 당일 추운 날씨 속에도 아침 일찍 서울구치소 앞에 모여들었는데요. <br><br>차례상에 떡국을 올려 놓고 대통령에게 새해 인사를 하겠다며 다같이 구치소 방향으로 새배했습니다. <br><br>대통령 석방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 지지자 집회 측엔 특별한 충돌은 없었지만 경찰은 기동대 3개를 배치하고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윤 대통령은 3.6평 규모의 독방에서 설날을 맞이했는데 아침 식사로는 떡국과 김자반, 배추김치가 점심으로는 청국장 등이 제공됐습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은 오늘도 별다른 외부 일정 없이 변호인들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><br>지금까지 서울구치소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기열 권재우 <br>영상편집: 박형기<br /><br /><br />권경문 기자 moon@ichannela.com
